노블리스 오블리주의 표상, 우당 이회영 선생의 삶과 그 가치

 

우리가 생각하는 '진정한 지도자'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소개할 인물은 그 어떤 기준에서도 진정한 지도자로 인정받을 만한 분입니다.  이회영, 본관은 경주이며, 자는 우당입니다. 이 선생님은 명문가 출신이지만 국가위기에 봉착했을 때 모든 기득권을 버려 전력투구하였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트에서는 우당 이회영 선생님의 삶과 그 가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우당 이회영

구한 말 , 우당 이회영 선생님은 항일 의병의 자금조달을 위하여 삼포농장(蔘圃農場) 경영으로 시작하여, 수익금으로 의병들의 자금을 후원하며 독립운동에 참여하셨습니다. 1910년 경술국치를 전후하여 6형제 모두가 조선 안의 명성을 포기하고 만주로 이주하는 결심까지 내려서고, 그 과정에서 당시 소 13,000마리 값인 재산 전부를 급처분하셨다고 합니다.

형제와 함께 걷는 독립운동

이후 이후 현지의 한인 단체 경학사와 신흥강습소(신흥무관학교) 건립에 참여했고 국내, 연해주, 상하이 등의 독립운동 조직에도 다수 참여했으며 고종의 망명을 계획하기도 했으나 무산되었습니다. 서간도 지역 한인 단체는 사실상 이회영 일가의 재력으로 유지되었습니다. 

월남 이상재 선생은 "6형제의 절의(節義)는 참으로 백세청풍(百世淸風)이 될 것이니, 우리 동포의 가장 좋은 모범이 되었습니다

 

 이회영 선생님은 그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전력투구한 진정한 지도자로서, 사명과 책임을 다하였습니다.

그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폐습인 감투싸움과 계파 갈등을 퇴치하기 위해 일체의 대표직을 사양하였고, 개인의 공로보다는 동지와 주변을 배려하는 품성으로 화합과 통합을 지향하는 지도자였습니다. 이런 이회영 선생님의 삶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줍니다.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

 우당 이회영 선생님이 걸어오신 일생은 현재에 와서도 여전히 우리에게 많은 교훈과 가르침을 줍니다. 그들이 추구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가치는 오늘날 우리가 민주사회에서 추구해야 할 기본 원칙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기득권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 그리고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